작곡 배우기 › 8마디 동요 멜로디 만들기 › 4강
⏱ 약 8분 · 8마디 동요 멜로디 만들기 (4/6)
좋은 멜로디는 말과 닮았습니다. 누군가 질문을 던지면, 상대가 대답을 하지요. 8마디 멜로디도 보통 앞 4마디와 뒤 4마디로 나뉘는데, 앞부분을 전악절(질문), 뒷부분을 후악절(대답)이라고 부릅니다.
질문은 끝맺지 않은 느낌을 주는 음(예: 레, 솔)으로 끝나고, 대답은 곡의 중심인 도(으뜸음)를 향해 갑니다. 아래 작은 예시에서 2마디짜리 질문이 레에서 멈추고, 대답이 도로 마무리되는 것을 들어 보세요.
지난 강까지 만든 "아침 산책"의 1~4마디를 다시 보세요. A(1~2마디)와 A'(3~4마디)로 이루어진 전악절이 레에서 멈추며 "그래서 다음은?" 하고 묻고 있습니다.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 질문에 대답하는 후악절(5~8마디)을 시작하는 것입니다.
대답이 질문을 그대로 따라 하면 지루해집니다. 그래서 5마디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솔을 넘어 라(A4)까지 올라가 곡의 절정을 만들고(미–솔–라–솔), 6마디에서는 미–레–도로 차분히 내려옵니다.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이 아치 모양이 대답에 방향감을 줍니다.
1~6마디가 입력된 악보를 에디터에서 열어 재생해 보세요. 4마디 끝(레)에서 느껴지는 "질문"과 5~6마디의 "대답"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들어 본 뒤, 5마디의 라(A4)를 다른 음으로 바꿔 보며 절정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해 보세요. 에디터에서 A~J 키로 도~시를 입력할 수 있어요. 다음 강에서는 비워 둔 7~8마디에 곡의 마침표를 찍어요.